(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현대건설[000720]과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사업과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국내외 수소 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탄소 저감 분야 연구개발에 협력해 국가 수소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 중남미 수소 사업 진출 기반 확보를 위한 칠레 소규모 사업 공동참여 ▲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활용한 블루 수소 기술 개발·사업화 ▲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 ▲ 기타 탄소중립 및 청정수소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과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전북 부안군에 2.5MW(메가와트)급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 사업의 경험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수소생산 사업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또 해외에서는 칠레 소규모 수소생산 사업 참여를 함께 추진하며 중남미에서 수소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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