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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길 다시 북적대니 파파고 등 통번역 앱 이용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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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길 다시 북적대니 파파고 등 통번역 앱 이용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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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길 다시 북적대니 파파고 등 통번역 앱 이용도 '쑥'
    지난달 이용자, 1년 전보다 파파고 26.7%·구글 번역 11% 증가
    전문가 "영어 외 외국어 사용국 여행·자유여행 늘어났기 때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지난해 초 이후 해외여행이 늘면서 지난 1년간 네이버 파파고를 비롯한 통번역 앱 이용량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파파고 앱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월간 활성 이용자는 530만8천606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 418만9천145명보다 26.7%, 2년 전 378만5천372명보다는 40.2% 증가한 것이다.
    파파고 앱 이용자는 작년 2월까지 450만 명 아래에 머물다가 작년 3월부터 대체로 꾸준히 증가했다. 일본 무비자 입국이 2년 7개월 만에 재개되며 관광객이 늘어난 이후인 작년 11월에는 500만 명을 넘긴 뒤 계속 상승세다.
    파파고 앱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13개 다국적 언어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자체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해외에서 파파고를 쓴 이는 1년 전보다 35% 늘었다. 엔데믹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오른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네이버는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미지 바로 번역', 'AR 실시간 번역' 등 현지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음식을 주문할 때 유용한 기능 활용이 늘고 있다"면서 "이용자들이 다양한 니즈에 맞게 파파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파파고 다음으로 널리 쓰이는 통번역 앱인 '구글 번역'도 지난 1년 사이 인기가 소폭 늘었다.
    지난달 구글 번역 앱 이용자는 225만9천404명으로, 1년 전(203만6천387명)보다 11%가량 증가했다. 작년 11월(214만9천736명) 이후 3달 연속 이용자가 불어났다.
    AI·집단지성 번역 앱 플리토[300080] 역시 지난달 앱 이용자가 2만7천319명으로 1년 전 1만8천295명에 비해 49.3% 올랐다.
    통번역 앱 사용자 증가는 해외여행 수요가 지난해부터 다시 늘었고, 여행지나 여행 방식이 다양해진 분위기와 밀접하게 연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해외로 출국한 우리 여행객은 전년 동기 대비 1천109% 폭증한 178만2천313명이었다. 지난해에는 모두 655만4천31명이 출국하면서 2021년 122만2천541명보다 436.1% 불어났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해외여행 자체도 늘었지만, 영어 외 다양한 외국어가 통용되는 국가로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통번역 앱 사용량이 더욱 높아졌을 것"이라며 "패키지여행은 줄고 자유여행이 느는 추세인데, 가이드 없이 여행하는 이들은 앱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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