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 76.57
  • 1.84%
코스닥

938.83

  • 1.49
  • 0.16%
1/8

유엔총회장에 걸린 '상선약수'…한승수, 물 특별회의 주재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유엔총회장에 걸린 '상선약수'…한승수, 물 특별회의 주재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유엔총회장에 걸린 '상선약수'…한승수, 물 특별회의 주재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쓴 붓글씨가 물과 재난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회의장에 걸렸다.
    22일(현지시간) 주유엔 대표부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전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세계 물의 날'과 유엔 물 총회(Water Conference)를 계기로 열린 제6차 유엔 물·재난 특별세션을 주재했다.
    유엔 물·재난 고위급 패널(HELP) 의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한 한 전 총리는 자신이 직접 쓴 '상선약수'(上善若水·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붓글씨를 선보였다.
    붓글씨에 능한 한 전 총리가 물 관련 회의라는 점에서 이 고사성어를 적어왔고, 참석한 전문가들이 기념사진을 찍은 뒤 '붓글씨를 가져가고 싶다'고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HELP는 지난 2013년 반기문 당시 유엔 사무총장의 주도로 설립된 패널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 공동 주최국은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타지키스탄, 호주, 스웨덴이다.
    지난 2001∼2002년 유엔총회 의장을 지낸 한 전 총리가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쾨뢰지 차바 현 유엔총회 의장,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물론 공동 개최국 장관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유엔의 한 관계자는 "각국 고위급 인사는 물론 민간 전문가들도 참가해 물과 재난에 관한 기술적 문제와 현장 적용 사례를 논의하고 정책적 의지를 다졌다"며 "22일 개막한 유엔 물 총회에서 그 결과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전·현직 유엔 총회 의장으로 구성된 유엔총회의장협의회(UNCPGA) 의장도 맡고 있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