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HD현대[267250]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14t(톤)급 하이브리드 전동 휠 굴착기 14W EREV가 이탈리아 '사모테르 기술 혁신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사모테르 기술 혁신상은 국제 건설장비 전문 전시행사인 사모테르 전시회를 주관하는 이탈리아 무역박람기구 베로나피에레가 혁신적 기술을 담은 장비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브랜드명을 디벨론(DEVELON)으로 바꾼 뒤 첫 국제 수상이다.
혁신상을 받은 14W EREV 굴착기는 배터리와 모터를 장착하고 엔진 및 관련 부품을 축소한 콤팩트 디자인이 특징이다. 좁은 공간과 건물에서 작업하기 편리하고 운전자 시야를 360도 확보해 안전도를 높였다.
전기 모터를 이용해 견인력과 기동성이 향상됐고 굴착기의 주요 기능인 주행 및 선회, 펌프 작동을 전동화해 효율을 높였으며 디젤 엔진은 발전기 용도로만 사용해 연비가 20% 이상 개선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5월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리는 사모테르 전시회에서 14W EREV를 포함해 다양한 건설장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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