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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고기 수입량 48만t…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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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고기 수입량 48만t…역대 최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지난해 소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국육류수출협회 주최 '미국 육류 시장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소고기 수입량은 47만7천t(톤)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소고기 수입량을 보면 2020년 41만9천t, 2021년 45만3천t, 지난해 47만7천t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량은 2015년의 29만7천t과 비교하면 1.6배 수준이다.
이날 연사로 참석한 이형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은 지난해 수입량 증가에는 정부의 할당관세 조치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물가 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자,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소고기 10만t에 대해 0%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수입 물량 비중을 수입국별로 보면 미국산이 55.3%로 가장 많았고 호주산(34.0%), 뉴질랜드산(4.8%), 캐나다산(4.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팀장은 또 중장기적으로는 소고기 수입량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한우 도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내년까지는 수입 물량이 한시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의 경우 미국산 소고기는 생산량이 줄고 호주산은 생산량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에린 보러 미국육류수출협회 수출 및 경제분석 부문 부사장 역시 이날 세미나에서 "미국 농무부(USDA)는 올해 소고기 생산량이 예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가뭄 영향으로 사육 두수는 감소하겠지만 곡물 비육 소고기 생산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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