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7세 한국인 드라이버 국제 레이싱대회 출전 지원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현대차[005380]는 주니어 드라이버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드라이버 2명의 국제 레이싱 대회 진출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젊은 드라이버들에게 국제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초대 WTCR(월드투어링카컵) 챔피언인 가브리엘 타퀴니와 현대 모터스포츠 법인(HMSG) 소속 TCR 개발 수석 엔지니어가 방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수들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소속 박준의(17) 선수와 박준성(27) 선수가 국제대회 진출을 지원받을 드라이버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박준의 선수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TCR이탈리아 시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터리 기업 현대 성우 쏠라이트, 한국타이어와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성 선수는 5월에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젊고 재능있는 선수를 체계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전날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시즌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현대 N 페스티벌' 경기별 주요 하이라이트와 인터뷰 등을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현대 N 페스티벌 In-Depth 더 무비' 시사회를 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