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심사소통단 출범…"민·관 머리 맞대고 규제 개선"
식약처 직원·업계 전문가 등 150여명으로 구성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심사 분야 상시 민·관 소통 채널인 '의약품 심사소통단'(CHORUS)을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소통단 출범식과 첫 번째 워크숍을 열었다.
소통단은 의약품 심사 분야 규제 개선 사안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제약 업계 수요를 기반으로 예측 가능한 양방향 참여형 규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단장은 식약처 의약품심사부장이 맡았다. 안전성·유효성, 품질, 동등성 3개 분야의 임상시험 심사, 허가·심사 지원, 전주기 관리 심사, 첨단품질 심사, 동등성 심사 5개 분과로 구성됐다.
분과별로 식약처와 업계 전문가 약 30여 명이 참가해 총 150여 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올해 주요 추진 과제는 임상시험, 동등성 시험 관련 규제의 국제조화, 허가 후 제조 방법 변경관리 제도 개선, 첨단 제조기술 적용 의약품 심사방안 등이다.
식약처는 5개 분과 회의를 분기별 또는 반기별 1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며 연중 워크숍을 2회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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