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시 기업기능 유지…한국조선해양, 사업연속성 관리체계 인증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ISO22301 인증받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HD현대[267250]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사업 연속성에 대한 국제 인증을 받았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노르웨이선급협회(DNV)로부터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BCMS)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 연속성 관리체계는 보안·물리 사고, IT시스템 접속 차단, 재난 등 기업 기능 중단 상황 발생 시 최단 시간 내 핵심 업무를 복구해 사업을 정상화하는 예방·관리·복구 체계를 말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해 9월 리스크관리팀을 꾸려 전사 리스크 경영 능력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고객의 높은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한국조선해양은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