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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600대 보급에 10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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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600대 보급에 105억원 지원
1기당 설치비용 최대 50%…충전율·이용시간 제한하기로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정부가 올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600대 보급을 목표로 민간 충전사업자의 충전기 설치비용 지원에 105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육성 사업 공고'를 하고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설치비용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17년부터 6년간 총 323억원을 투입해 민간 전기차 충전사업자에게 급속충전기 1기당 설치 비용을 최대 50%까지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구축한 급속충전기는 지난해까지 총 1천530대다.
올해도 105억원의 국비를 지원해 충전용량이 50㎾(킬로와트) 이상인 급속충전기를 600대 이상 보급한다는 목표다.
산업부는 전기화물차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충전기 부족 문제가 심화함에 따라 올해 지원하는 충전기부터 차량별 충전율을 최대 80%로, 이용 시간은 최대 50분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커넥터와 디스플레이 높이를 낮춘 교통약자 배려형 충전기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표준약관과 품질 기준에 충전사업자의 권리와 책임을 명시해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한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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