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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장 "우크라 국민은 생지옥 같은 삶"…평화적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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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장 "우크라 국민은 생지옥 같은 삶"…평화적 해결 촉구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은 생지옥에서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더 이상 전쟁이 확대돼선 안 된다. 유혈사태를 종식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해야 하고, 평화에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재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수가 1천760만 명에 달한다면서 "최우선으로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지원활동에 대한 안전 보장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위한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중국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대화 재개를 촉구하면서 핵무기 사용을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중요한 기여"라며 "특히 핵무기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촉구한 대목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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