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두유팩, 종이와 분리 배출해야"…남양유업 친환경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남양유업[003920]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및 분리수거·자원순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소비자 참여형 친환경 프로젝트인 '프로팩수집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프로팩수집러 1천명을 선발해 오는 5월 31일까지 일반팩(우유팩)과 멸균팩을 체계적으로 구분하는 분리수집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우유나 두유에 사용되는 포장재는 일반팩과 멸균팩으로 두 가지를 통상 '종이팩'이라 부르지만 정작 종이류가 아니며 팩의 종류도 다르다. 그런데도 많은 가정에서 종이팩을 폐지와 함께 모아 분리수거하거나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해 배출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종이팩 중 약 70%를 차지하는 일반팩은 고급 화장지 원료로 재생 가치가 높고 재활용이 용이하지만 대다수가 잘못된 분리수거로 폐기되는 실정이다.
프로팩수집러는 앞으로 생분해 봉투 2종에 일반팩과 멸균팩을 각각 20개 이상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수집된 종이팩은 재활용 화장지 제조업체 부림제지에 전달돼 일반팩은 무형광 화장지로, 멸균팩은 테이블 휴지로 각각 재탄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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