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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해군 "지중해 주둔 러시아 함정 현저히 증가…충돌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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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해군 "지중해 주둔 러시아 함정 현저히 증가…충돌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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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해군 "지중해 주둔 러시아 함정 현저히 증가…충돌 위험"
"러시아 함정 수, 냉전 시대 때보다 많아"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해군참모총장은 23일(현지시간) 최근 지중해에서 러시아 함정이 현저하게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 충돌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엔리코 크레덴디노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하원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몇 주 전까지 지중해에 러시아 함정 15척과 잠수함 3척이 주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크레덴디노 해군참모총장은 최근 지중해와 흑해에 주둔하는 러시아 함정의 수가 냉전 시대에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증가했다면서 "우리 영토에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지만 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충돌이 일어날 수 있으며, 충돌이 발생하면 어떻게 끝날지 결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중해는 유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유럽연합(EU)이 소비하는 에너지의 약 65%가 지중해를 통해서 운송되고, 세계 무역의 30%가 지중해를 건너고 있다.
크레덴디노 해군참모총장은 "지중해는 연안 국가 간에 경제적 자원 접근을 위한 지속적인 경쟁이 벌어지는 격동의 장소이자 밀수와 인신매매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불법 활동이 벌어지는 곳"이라며 "이곳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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