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 발전 기여' 김혜경 佛엑스마르세유대학 부교수 국민포장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김혜경(59) 프랑스 엑스 마르세유대학 한국어과 부교수가 프랑스에서 한국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최재철 주프랑스 한국대사는 22일(현지시간) 파리 한국 대사관에서 김 부교수에게 국민 교육 발전 유공으로 국민포장을 전달했다고 주프랑스 한국교육원이 밝혔다.
김 부교수는 프랑스 남부에 있는 엑스 마르세유 대학에 2009년 한국학 대학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2018년 실용언어학과로 승격시킨 데 이어 2021년 석사과정 개설했다.
번역가로서 한국 문학 8개 작품을 직접 번역해 출판한 김 부교수는 2010년 남편과 함께 드크레센조 출판사를 세워 한국 문학 60여권을 출판했다.
매년 한국 작가들을 초청해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김 부교수는 한국 문화 주간, 한국 영화의 밤, 한국 문화 축제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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