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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경제인회의, 5월 중순 서울서 4년만에 대면회의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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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경제인회의, 5월 중순 서울서 4년만에 대면회의로 열린다
한일경제협회 오늘 정기총회 개최…김윤 회장 등 재선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일경제인회의가 오는 5월 16∼17일 서울에서 4년 만에 대면 회의로 열린다.

사단법인 한일경제협회(회장 김윤 삼양홀딩스[000070] 회장)는 22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일 경제인들은 정치적 갈등이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양국 간 교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969년부터 해마다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해 왔다. 작년에도 화상으로 열렸다.
김윤 회장은 "한일 경제인들은 끊임없이 반세기 이상 교류와 협력을 이어 왔지만,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는 더욱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한일 양국의 협력과 연계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한일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일경제인회의와 한일지역간 경제교류회의, 한일청소년교류 사업 등을 올해의 역점사업으로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김윤 회장이 재선임됐다.
부회장에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 손봉락 ㈜TCC스틸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서석숭 상근부회장이, 상임이사에서는 이경재 ㈜삼진엘앤디 회장, 이상준 ㈜화인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003490] 사장이 각각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박승희 삼성전자[005930] CR담당 사장과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협회 부회장으로, 박정우 캐논코리아 사장과 서태원 DI동일[001530] 사장, 이운익 삼남석유화학 사장이 협회 상임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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