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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롯데쇼핑, 올해 구조혁신…7년만에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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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롯데쇼핑, 올해 구조혁신…7년만에 흑자전환 기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7일 롯데쇼핑[023530]이 올해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 11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쇼핑은 작년 연결기준으로 부동산 침체에 따른 하이마트 부진과 한샘[009240] 투자주식에 대한 손상차손(약 6천억원) 반영으로 2천97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조상훈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작년에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해 2017년부터 6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 3년간 공격적으로 점포를 없앤 데다 올해 구조혁신 계획을 설립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말부터 진행 중인 할인점-슈퍼 통합 작업에 따른 잠재력도 기대된다"며 "17만개의 상품 코드를 통합하고 시스템 개발까지 고려하면 통합 작업은 올해 말 끝나 그 효과는 이르면 2분기부터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며 롯데ON은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돌아서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수원은 "롯데쇼핑은 재평가를 위해선 양호한 본업의 지속 가능성과 구조조정 효과의 가시화, 장부가액에 대한 신뢰성 회복이 필요하다"며 "본업의 양호한 흐름에 자회사 구조 혁신으로 7년 만에 순이익 흑자전환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9일 롯데쇼핑이 지난해 4분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7.7% 낮춘 12만원으로 조정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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