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지난해 적자전환…"부동산 경기침체 영향"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현대리바트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185억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천957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순손실은 441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4분기 영업손실은 21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4천26억원과 463억원이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매출 성장과 관련해 "사무용 가구 판매 증가와 해외 가설공사 진행 등 B2B(기업간 거래) 사업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업손실에 대해서는 "주택매매 거래량 감소 등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시장 상황 악화가 지속된데다 카타르 가설공사 지연에 따른 손실금을 4분기에 모두 반영하다보니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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