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M 지분 인수전 가열…SM·하이브 연일 상승세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하이브[352820]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인수전에 나서면서 하이브와 에스엠[041510] 및 계열사들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 5분 코스닥시장에서 SM C&C는 전 거래일보다 10.37% 오른 5천110원에, SM은 0.87% 오른 11만5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 주가는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에 거의 근접했다.
유가증권에서 하이브 역시 2.66% 오른 2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가 SM 지분 인수를 완료할 경우 K팝 최대 사업자의 지위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이날 하이브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천원에서 26만5천원으로 올리면서 "하이브가 SM 인수에 성공하면 영업이익 50%, 지배주주 순이익 15%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카카오[035720]는 1.33% 내린 6만6천700원으로 전 거래일에 이어 하락세다.
앞서 SM 지분 9.05%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된 카카오는 '유상증자는 양사가 장기간 시너지 및 사업협력을 논의한 결과이고,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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