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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 원유 감산에 "푸틴의 에너지 무기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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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 원유 감산에 "푸틴의 에너지 무기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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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러시아 원유 감산에 "푸틴의 에너지 무기화" 비판
    "에너지 공급과 수요 맞추기 위해 OPEC 등 동맹·파트너와 협력"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서방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에 맞서 원유 생산을 줄이기로 한 것에 대해 "에너지 무기화"라고 비판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감산에 대해 "가격 상한제에 이렇게 대응하는 게 그렇게 놀랍지 않다"며 "미스터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에너지 같은 자원을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전혀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지금까지 해온 대로 앞으로도 에너지의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더 잘 유지하고 수요를 맞추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미스터 푸틴이 원유 판매를 통해 부적절한 방식으로 폭리를 취하고 그 돈으로 전장에 있는 군대의 자금을 조달하도록 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가가 다시 오르지 않도록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증산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장 발표할 외교 노력은 없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동맹 및 파트너와 대화할 것이며 OPEC도 분명 그 대화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앞서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자국 뉴스통신사 인터뷰에서 "가격상한제를 직·간접적으로 따르는 모든 이에게 석유를 판매하지 않겠다"면서 내달부터 하루 50만 배럴씩 석유 생산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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