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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코로나19 혼란에도 4분기 中 매출 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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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코로나19 혼란에도 4분기 中 매출 8.1% ↑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라는 혼란에도 중국 시장에서 작년 4분기 매출이 8.1% 성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측치인 6.8%보다 큰 수치다.
지난해 철통 방역에 초점을 맞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도시 전면·부분 봉쇄 조치가 반복되고 부동산 시장 위기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 3분기 연이어 로레알의 중국 매출이 둔화했으나 4분기에 다시 상승했다.
중국은 작년 11월 '반(反) 제로 코로나' 시위가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자 그다음 달인 12월 8일 국무원이 기존의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대대적으로 완화하는 10개항 조치를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했다.
로레알은 엄격한 방역 조치가 매출에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로레알은 지난해 중국에서 명품 판매가 많이 감소한 것에 주목하면서 올해 시장 전략을 짤 것으로 예상된다.

컨설팅기업인 베인앤드컴퍼니의 '2022년 중국 사치품 시장 보고서'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사치품 지출은 4천250억 위안(약 78조8천억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경기침체, 실업률 상승과 가처분 소득 불안정 등으로 인해 중국 내 중산층 이상의 소비가 줄어든 때문이다.
그러나 상위 2%의 적극적인 소비 욕구는 관련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며 올해에는 2021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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