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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작년 영업이익 5천590억원…전년 대비 49%↑(종합)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와 마케팅비 효율화에 실적 상승"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사외이사 후보 올라…다음달 29일 주주총회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5천590억 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5천7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순이익은 4천526억 원으로 14.4%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7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7% 줄었다. 해당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5천479억 원과 165억 원이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97억 원을 31.9% 하회했다.
엔씨소프트의 자본총계는 3조2천157억 원으로 2021년 대비 2% 증가했고 부채총계는 1조2천391억 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증대 요인을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 및 마케팅비 효율화'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를 사외이사로,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총괄을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재천 후보자의 경우 환경·다양성·ESG 분야를 대표하는 학자로서 이사회에 새로운 시각과 가치를 부여하고, 다양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1주당 6천680원(시가배당률 1.5%)의 현금배당 계획을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 28일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9일 오전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경영 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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