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온 회의실에서 온라인쇼핑 중개플랫폼(오픈마켓·이하 열린장터) 및 셀러툴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제 규약 참여사와 간담회를 열었다.
열린장터는 11번가, 네이버, 롯데쇼핑, 버킷플레이스 등 10곳이 참여했다.
셀러툴은 열린장터와 판매자의 중간에서 열린장터 플랫폼과 연동해 판매자 업무를 대행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프로그램이다.
셀러툴 업체는 네모커머스, 가비아씨엔에스, 다우기술, 샵플링 등 8곳이 참여한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7월 열린장터 사업자, 9월에는 셀러툴 사업자와 열린장터 생태계에서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민관협력 자율규제 규약을 마련한 바 있다.
열린장터와 셀러툴 사업자는 서로 간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오가게 하기 위해 표준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협약서를 마련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민관협력 자율규제 참여사의 규약 이행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현장 의견을 들었다.
또 최근 통신업계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용자 계정 탈취 및 도용 공격에 대응하고 열린장터 체제에서 이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추가적 조치방안을 논의했다.
개인정보위는 민관협력 자율규약을 성실하게 이행한 업체에는 과징금·과태료를 감경해주고, 민관협력 자율규제 인증마크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 기업들은 민관협력 자율규제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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