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카자흐, 튀르키예에 구조인력·의사 급파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카자흐스탄 정부가 강진으로 인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구조 인력과 의사를 긴급 파견한다.
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악오르다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강진으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깊은 애도를 표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카자흐스탄이 튀르키예의 피해 지역에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참여할 구조 대원과 의사를 긴급히 파견할 뿐 아니라 형제국가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깊은 애도를 표하고, 구조대와 지원인력 파견을 약속했다고 우즈데일리가 전했다.
6일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은 카자흐스탄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였으며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천 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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