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직원·통합계열사·협력사 대상 안전아카데미 설립
SH&E 아카데미 문 열어…올해 임직원 3천500명 대상 교육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가 임직원과 협력사의 안전을 위해 자체 교육기관을 열었다.
현대모비스는 충남 천안에 SH&E(Safety, Health and Environment) 아카데미를 공식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SH&E 아카데미는 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관리자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설립한 자체 교육 시설이다.
SH&E 아카데미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형태로 16개의 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화학류와 가스류, 소방안전을 비롯해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안전교육도 포함된다.
올해 현대모비스의 임직원 3천500명이 해당 교육을 이수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업장 현장에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가상현실(VR) 체험형 교육을 새롭게 도입했는데 교육생들은 VR 기기를 통해 가상현실로 구현한 위험 요소를 미리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출범한 통합계열사의 안전보건 담당자들도 SH&E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주요 협력사 안전보건 직원들에게도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해 안전 분야 상생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SH&E 아카데미 설립을 계기로 모든 사업장의 안전 환경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관리하는 시스템도 개발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5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전문가와 함께 상시 현장 점검을 하는 '안전 365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