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 접수 결과 79개 펀드가 모태펀드에 약 9천500억원의 출자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쟁률은 금액 기준 7.5 대 1로 지난해 1차 정시 사업의 경쟁률 3.5 대 1의 두 배가 넘었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를 통해 1천27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민간자금까지 더해지면 최종 결성되는 벤처펀드는 2천3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여성창업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여성기업펀드에 1천300억원의 출자 신청이 들어와 경쟁률이 10대 1로 가장 높았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벤처투자시장에 활력을 넣을 수 있도록 1차 정시 선정 조합부터 투자목표연계 인센티브를 적용해 벤처캐피털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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