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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올해 신차 12종 국내 선보인다…럭셔리·전동화 동시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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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올해 신차 12종 국내 선보인다…럭셔리·전동화 동시공략
韓진출 20주년 사업전략 공개…작년 수입차 최초 연 8만대 판매 돌파
더 뉴 EQS 이어 하반기 더 뉴 SQE 출격…AMG·마이바흐도 가세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더 뉴 EQS SUV' 등 총 12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국내 고급차·전동화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벤츠 코리아는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럭셔리,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전략과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은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진출 후 최다 판매인 8만976대를 기록하며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판매 8만대를 돌파했다.
또 2017년부터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놓치지 않았던 10세대 E-클래스는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지난해 누적 판매 20만대를 넘었다.
벤츠 코리아는 이런 판매량에 기반해 올해 럭셔리와 전동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벤츠 코리아는 올해 전기차 2종과 완전 변경 모델 2종, 부분 변경 모델 8종 등 총 12종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지난달 31일 출시한 더 뉴 EQS SUV는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가 적용된 첫 번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SUV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국내에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힐 전망이다.
비즈니스 전기 SUV인 '더 뉴 EQE SUV'도 올해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개발한 로드스터 SL의 7세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도 상반기에 선보인다. 중형 SUV인 GLC의 3세대 모델 '더 뉴 GLC'도 연내 출시된다.
GLA, GLB, GLE, GLS, CLA. A-클래스 등도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 고객과 만난다.
아울러 최상위 세그먼트인 '마이바흐 버질 아블로' 에디션과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도 올해 출시돼 국내 고급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벤츠 코리아는 매월 20일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연말까지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지난 2022년은 기록적인 성장을 기록한 한해였다"며 "2023년에는 럭셔리와 전동화,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전략으로 벤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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