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56.15

  • 37.64
  • 1.45%
코스닥

743.06

  • 4.87
  • 0.66%
1/3

"뉴질랜드에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환자 30만 명 추정"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뉴질랜드에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환자 30만 명 추정"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 만성 코로나19 증후군(롱코비드) 환자가 30여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뉴질랜드 연구진이 밝혔다.
26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린 러셀 박사와 모나 제프리스 박사가 이끄는 빅토리아대학 연구팀은 지난 2021년 12월 1일 이전에 코로나19에 걸린 990명을 조사해 5명 중 1명 정도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피로감과 머리가 멍한 증상, 호흡 곤란, 근육통, 관절통 등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을 보고한 사람이 5명 중 1명 정도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뉴질랜드에 많게는 30만 명까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제프리스 박사는 이런 증상이 심장 질환이 있거나 체질량지수가 높은 사람들에게 더 높게 나타났고, 마오리와 태평양 섬나라 계, 장애인들에게 후유증이 더 심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러셀 박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국에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전담 의료시설을 세우고, 이 증후군을 장애로 인정하고, 병가 규정을 고치는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타고대학 워런 테이트 명예교수도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을 장애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며 그렇게 해야 사람들이 재정적으로나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