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말레이시아 글로벌 해상 에너지 솔루션 기업 MISC와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는 육상 터미널에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고갈된 유정과 가스정에 저장하는 해양 설비다.
삼성중공업과 MISC는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를 공동 개발하고 액화 설비 탑재 관련 개발 전략도 수립해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개발·검토 중인 CCS 프로젝트만 1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MISC와의 협력을 계기로 CCS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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