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UAE 정상회담…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등 논의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방문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재생에너지 분야의 중요한 문서에 서명했다고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악오르다' 대변인실이 밝혔다.
토카예프 대통령일행이 알 와탄 궁전앞에 도착하자 21발의 예포가 발사되는 가운데 공식 환영식이 열렸고 이후 양국은 곧장 정상회담을 가졌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작년이 카자흐스탄과 UAE 간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였다"면서 "이 기간에 여러 분야에서 국가 간 협력이 현저하게 강화됐으며 의미 있고 개방적인 정치적 대화가 확립됐다"고 밝혔다.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은 "재생 에너지 분야의 중요한 문서에 서명했다"고 말하고 카자흐스탄과의 정치적 대화와 경제적 유대를 확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양국이 에너지, 우주, 기술 및 무역 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확대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재생 에너지, 식량 안보 및 농업, 광업 및 운송 및 물류 부문, 건설 및 개발, 국제금융센터간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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