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네이버와 음악·콘텐츠 분야에서 협업해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먼저 네이버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VIBE'(바이브)와 연계한 부가 서비스를 출시했다.
'바이브 마음껏 듣기'(월 8천700원)는 바이브가 제공하는 음악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고, 'V 컬러링 바이브 플러스'(월 8천800원)는 'V 컬러링'에서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만 LG유플러스의 5G 및 LTE 9만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해당 요금제에 포함된 미디어 혜택으로 바이브 이용권을 선택할 경우 추가 비용 없이 이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자사 제작 콘텐츠를 '나우'(NOW) 등 네이버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송출하고, 아이돌 관련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며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부가 서비스 출시에 맞춰 두 달간 월정액을 20% 할인하고 추첨을 통해 헤드셋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제휴를 통해 네이버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최고 수준의 음악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음악뿐 아니라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네이버와 함께 구상해서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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