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글로벌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오산 뷰티파크(화장품 제조공장)에 기계설비의 고장을 예측해 설비 수명을 늘리는 '예지보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이 딥러닝을 통해 로봇과 제조 설비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상태를 감시하고 고장을 예측해 설비의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해 주고 작업자의 위험 노출도 줄인다고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설명했다.
AI팩토리 사업을 총괄하는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DT사업2담당은 "설비 고장률이 현저히 감소할 뿐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작업자의 시간을 부가가치가 더 높은 곳에 사용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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