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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11개월만에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상단 7%대 초중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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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11개월만에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상단 7%대 초중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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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11개월만에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상단 7%대 초중반(종합)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0.05%p↓…채권금리 하락에 고정금리도 인하
잔액·신잔액 기준 변동금리는 0.3%p 안팎 올라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박대한 민선희 기자 = 최근 예금 금리와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소폭 떨어졌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1월(4.34%)보다 0.05%포인트 낮은 4.29%로 집계됐다.
코픽스가 전월보다 낮아진 것은 지난해 1월(-0.05%포인트)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하지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3.19%에서 3.52%로 0.33%포인트 높아졌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2.92%)도 한 달 새 0.27%포인트 상승했다.
시중 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5.78∼7.48%에서 5.73∼7.43%로 낮아진다.
신규코픽스 기준 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의 금리도 5.49∼6.89%로 코픽스 하락 폭(0.05%포인트)만큼 떨어진다.
KB국민은행은 이미 이날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도 4.36∼6.06%로 0.27%포인트 낮췄다. 5년물 은행채 금리 하락분을 반영한 조정이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각 6.41∼7.41%에서 6.36∼7.36%로, 6.03∼7.13%에서 5.98∼7.08%로 인하된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신잔액기준 코픽스를 지표로 삼는 변동금리의 경우 오히려 높아진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의 신잔액기준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5.35∼6.75%에서 5.62∼7.02%로 오를 예정이다.
shk999@yna.co.kr, pdhis959@yna.co.kr,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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