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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 주공 조합, 7천500억원 사업비 조달…자금부담 해소
HUG 대출 보증으로 시중은행서 자금 빌려…19일 PF 상환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 조합이 7천5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마련에 성공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사업비 대출 보증을 해주면서 자금조달이 가능해졌다.
12일 둔촌 주공 조합과 HUG에 따르면 둔춘 주공 조합은 7천5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HUG의 대출 보증을 받아 국내 시중은행 5곳에서 조달한다.
이번 대출에는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이 참여했다.
건설업계는 최근 HUG가 건설업계의 자금 경색을 지원하기 위해 미분양 등 PF 보증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이번 대출 보증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는 CD금리(3.97%)에 고정금리 2.5%, 은행 및 HUG 보증 수수료 등을 포함해 7.6~7.7% 정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시공단측은 설명했다. 만기는 준공(2025년 1월) 이후 입주 기간 3개월을 더한 2025년 4월까지다.
둔촌 주공이 7천500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오는 19일 만기 예정이었던 7천23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비는 일반분양 계약률과 상관없이 만기일에 맞춰 상환이 가능하게 됐다.
당초 조합은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는 일반분양 계약금을 받아 사업비를 상환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이 경우 초기 계약률이 최소 77% 이상은 돼야 일시 상환이 가능하다는 부담 때문에 HUG 보증을 통한 자금조달을 추진해왔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 성공으로 준공 때까지 조합은 사업비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둔촌 주공은 지난 3일부터 계약에 들어갔으며 최근 정부의 규제완화 효과로 정당 당첨자와 예비 당첨자를 포함한 계약률이 70∼80%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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