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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中대사 "韓 입국 중국인 차별대우 매우 우려·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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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中대사 "韓 입국 중국인 차별대우 매우 우려·유감"
"한중 외교당국이 우호적 협상 통해 문제 풀어야"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12일 "중·한 사이에 나타난 비자 풍파와 중국 국민이 (한국) 입국 과정에서 겪은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대우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고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싱 대사는 이날 서울에서 이 매체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의 이런 문제가 발생한 책임은 우리에게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싱 대사는 "(한국 측) 유관 당국이 이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싱 대사는 "(한중) 외교 당국이 우호적 협상을 통해 현재 나타난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발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싱 대사가 언급한 비자 풍파는 한국이 중국 내 급격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신종 변이 유입 가능성 등을 감안해 이달 말까지를 1차 시한으로 중국 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취하자 중국이 한국 국민에 대해 중국 방문 단기 비자와 '도착비자(긴급한 상황에서 도착 후 발급받는 비자)' 발급 등을 잠정 중단한 일을 말한다.
또 이른바 '불공정하고 차별적 대우'는 한국 방역 당국이 공항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구분을 위한 황색 카드를 목에 걸게 한 일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황색 카드에 대해 한국 방역 당국은 "공항검사센터로 가는 길 안내를 위해 노란색 목걸이를 이용하며, 이는 중국 국적자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입국한) 모든 국적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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