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평가원 "삼성전자 사외이사 연봉 1억5천…상장사 최고"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한국ESG평가원은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사외이사 연봉이 약 1억5천만원으로 가장 높다고 10일 밝혔다.
한국ESG평가원이 100대 상장기업의 2021년 사외이사 연봉 수준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 사외이사 연봉은 1억4천75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은행은 2천9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사외이사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은 삼성물산[028260](1억3천260만원), SK이노베이션[096770](1억2천240만원), SK텔레콤[017670](1억2천220만원), SK하이닉스[000660](1억1천733만원) 등이었다.
그룹별로는 SK의 사외이사 평균 연봉이 9천98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삼성(9천762만원), LG(8천744만원), 한화(8천272만원) 등 순이었다.
한국ESG평가원은 "ESG등급과 사외이사 연봉이 비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면서도 "연봉이 자칫 과잉으로 흐를 경우 이사회 멤버들의 독립적 활동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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