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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2,350대 강보합권…환율 1,240원 안팎(종합)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코스피가 10일 강보합세를 보이며 2,35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6포인트(0.17%) 상승한 2,354.2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09%) 내린 2,348.04에 개장했으나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8억원과 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50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5원 내린 1,239.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24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3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63%)가 혼조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기대 등으로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 금리 인상 기대감이 꺾이며 상승 폭을 반납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여전히 연준이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5%를 웃도는 수준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은 곧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중앙은행의 독립'을 주제로 한 연설을 주시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지수의 단기 상승에 따라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물량이 빠져나가는 가운데 파월 의장의 연설에 대한 경계심리 등으로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99%), SK하이닉스[000660](-0.23%), 현대차[005380](-0.61%), NAVER(네이버)[035420](-2.29%), 카카오[035720](-0.98%) 등이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9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 LG화학[051910](2.24%), 삼성SDI[006400](1.17%)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48%), 건설업(0.82%), 운수·창고(0.61%) 등이 오르고 서비스업(-0.42%), 통신업(-0.37%), 증권(-0.33%)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23%) 상승한 702.79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포인트(0.15%) 내린 700.16으로 시작했으나 역시 강보합세로 바뀌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억원, 16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1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1.23%), 엘앤에프[066970](2.91%), 에코프로[086520](1.08%)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8%), HLB[028300](-0.32%), 카카오게임즈[293490](-0.89%) 등은 내리고 있다.
yd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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