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자회사, 전자동 조제약 검수기 미국 판매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2일 미국 의약품 조제 자동화 전문기업 유클리드와 자회사 제이브이엠[054950]의 전자동 의약품 검수기 'VIZEN EX' 판매 계약을 맺고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유클리드는 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기업으로, 약국과 병원, 요양시설에서 쓰는 조제 자동화 기기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VIZEN EX는 내장된 특수카메라로 알약 수량과 크기, 모양을 처방 내용과 비교해 분당 400포까지 검수 가능한 제품이다.
제이브이엠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한미약품은 이번 협력을 포함해 해외 파트너 기업은 34개 사, 진출 국가는 59개국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정확한 조제만큼 중요한 약사 본연의 업무는 오투약 방지를 위한 검수"라며 "제이브이엠의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이 세계로 확산하고 있어 최신 검수 솔루션인 VIZEN EX의 판매량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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