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네이버 등 성장주, 미국 투자심리 개선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카카오[035720]와 네이버(NAVER)[035420] 등 국내 증시의 대표 성장주들이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 훈풍에 힘입어 9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2.80% 오른 5만8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377300]는 전 거래일보다 7.03% 급등한 6만7천원에, 카카오뱅크[323410]는 4.78% 오른 2만8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네이버도 전 거래일보다 3.24% 오른 19만1천원에 거래됐다.
미국 증시에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영향을 받은 걸로 보인다.
앞서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내놓은 12월 고용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4.6% 각각 올랐다.
시장은 임금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는 소식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하며 환호했다.
이에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당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4.05포인트(2.56%) 오른 10,569.29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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