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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 스리랑카 투자유치 총력…印·中 등과 무역협상 재개
태국 대표단은 9일 입국…"경제협력 강화 등에 초점"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국가부도'가 발생한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가 투자유치를 위해 인도, 중국, 태국 등과 차례로 무역협상을 재개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J. 위라싱게 스리랑카 자유무역협정(FTA) 수석 협상관은 태국 대표단이 양자 무역협상 재개를 위해 9일 입국한다고 이날 밝혔다.
스리랑카와 태국은 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협상을 벌여왔으나 2018년 이후 중단한 상태다. 양국 교역규모는 2021년 기준 4억6천만 달러다.
스리랑카는 최대 무역 교역국인 인도, 중국과도 협상을 벌인다. 스리랑카는 인도, 중국과 각각 연간 50억 달러 규모로 교역하고 있다.
우선 인도와는 2월부터 기존 자유무역협정(FTA)을 업그레이드하는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다.
스리랑카는 인도와의 FTA를 서비스, 투자 분야로 확대하기를 원해왔다. 역시 관련 협상은 2018년 이후 중단된 상태였다.
3월부터는 중국과도 FTA 협정 체결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위라싱게 협상관은 "이들 협상의 초점은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데에 있다"며 "이는 현재 경제 위기 대응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협상들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리랑카는 최악의 경제난에 시달린 끝에 지난해 5월부터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로 접어들었으며 같은 해 9월 국제통화기금(IMF)과 29억 달러(약 3조7천억 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안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주요 채권국과는 채무 재조정을 벌이며 경제난 극복에 힘쓰는 중이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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