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모든 중국발 입국자에게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작된 2일 코로나19 진단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PCR 기반 분자진단 개발 업체인 진시스템[36325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07% 급등한 9천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만4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제노포커스[187420](10.28%), 나노엔텍[039860](6.39%), 랩지노믹스[084650](3.65%), 미코[059090](0.95%) 등 다른 코로나19 진단 관련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중국 내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출입국 방역을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홍콩과 마카오 제외)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PCR 검사를 받은 후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 별도 공간에서 대기하고,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이내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자택 대기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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