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치료제 '리브텐시티' 허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치료제인 한국다케다제약의 '리브텐시티정'(마리바비르)을 허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거대세포바이러스는 감염 후 무증상 잠복 상태로 있지만,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심각한 질환을 유발한다.
리브텐시티는 거대세포바이러스의 복제와 증식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낮춰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
식약처는 이 치료제가 기존 항바이러스제인 '간시클로버', '발간시클로버', '포스카네트', '시도포비어' 중 1개 이상에 내성이 있거나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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