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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TSMC 해외 확장, 대만에 위협 아닌 힘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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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TSMC 해외 확장, 대만에 위협 아닌 힘의 표시"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TSMC가 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대만에 위협이 아닌 힘의 표시"라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날 차이 총통은 취재진에 "TSMC가 미국과 일본에도 공장을 짓고 있다"면서 "이런 외국 투자가 대만의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공장을 각각 건설 중이다.
이외에 독일 드레스덴에도 공장을 짓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최근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커진 가운데 대만 내에서 이 같은 해외공장 건설이 결국 '탈(脫) 대만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차이 총통은 "장중머우(張忠謀ㆍ모리스 창) TSMC 창업자는 포괄적인 생태계와 우수한 노동력을 보유한 대만이 여전히 최적의 투자 장소라고 말했다"면서 "대만의 반도체 칩 산업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TSMC는 대만 공장에서 3차원 구조의 핀펫(FinFET) 방식의 기술을 적용한 3나노(nm·10억분의 1m)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
TSMC는 아울러 1나노 공정의 공장을 2026년 대만 룽탄과학단지에 착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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