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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젤렌스키 다녀가자마자 러시아 해양 방산업체 10곳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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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젤렌스키 다녀가자마자 러시아 해양 방산업체 10곳 제재
"러시아의 우크라 항만 봉쇄에 기여한 방산업체들"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항만을 봉쇄하는 데 기여한 러시아 방산업체 10곳을 제재했다.
국무부는 이날 러시아의 방위산업과 해양 경제 부문에서 활동하는 기업 10개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미국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로 다음 날에 이뤄졌다.
제재 대상 업체들은 러시아 해군에 배터리, 정밀 항법장치, 통신장비, 미사일 화력 통제시스템, 수중 음파 탐지기, 전투정보 처리장치 등을 공급한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해양학 분야에서 러시아의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연구소인 러시아 과학원 시르쇼프 해양학연구소도 제재대상에 포함됐다.
국무부는 이 연구소가 수색·정찰 임무에 사용되는 원격조정 및 자율 로봇을 개발하는 등 러시아 해군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의 해상 봉쇄 능력에 타격을 주기 위해 고안됐다. 러시아가 흑해에 기뢰를 매설하고 전함을 배치하는 바람에 우크라이나는 곡물 등 주요 생산품을 수출하는 길이 차단됐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러시아 해군이 세계가 정말 필요로 하는 식량과 곡물을 수출하는 항구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의 항구를 겨냥한 작전을 수행함에 따라 오늘 미국은 러시아의 해군 업체에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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