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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사옥 개방후 51개국 주요인사 2천50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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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사옥 개방후 51개국 주요인사 2천500명 방문
'로봇 엘리베이터' 한달 3천600번 이용…다회용컵으로 종이컵 30만개 아껴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네이버가 지난 6월 개방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제2사옥 '1784'에 반년간 세계 51개국에서 2천500여 명이 공식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21일 임직원에게 공개한 1784 이용 지표에서 방문자 수와 배달 로봇 이동 횟수, 친환경 실천 노력 등을 밝혔다.
미국과 중국, 영국, 인도,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파루아뉴기니, 아제르바이잔 등 세계 각국에서 정부 등 관계자들이 방문해 1784에 적용된 테크컨버전스(기술융합)를 시찰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이, 그달 23일에는 볼프강 소보트카 오스트리아 하원의장단이 1784를 찾았다. 앞서 7월에는 빅토리아 뉼런드 미국 정무차관도 방문했다.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을 표방한 만큼 배달 로봇 '루키' 등 로봇들도 활발히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키는 한 달 평균 3천600여 회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보포트'를 탑승하며 커피와 간식, 우편물 등을 임직원 자리에 가져다줬다.
1784 2층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루키를 통한 배달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후 2∼3시, 오전 10∼11시 순이었다. 루키가 배달을 한 총횟수는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건축 단계부터 친환경 인프라를 적용한 1784에서 다회용 컵 사용과 인공지능(AI) 리사이클링(재활용) 등을 통해 ESG(환경·사회·기업지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1784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해 아낀 종이컵은 약 29만2천 개로, 한 달 3만7천 개꼴로 절약했다. 친환경 스타트업 '수퍼빈'과 협업해 도입한 AI 리사이클링 기기로는 캔 4만8천여 개, 페트병 4만3천여 개, 우유팩 5천여 개를 회수했다.
네이버는 1784에 적용된 로봇과 AI, 클라우드 등 스마트빌딩 기술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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