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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전 피해' 리비아에 장애인용 차량 3천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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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전 피해' 리비아에 장애인용 차량 3천대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차[005380]는 최근 리비아 사회복지부 산하 기관인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과 장애인용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2023년 상반기까지 베뉴 3천대를 리비아 내전 피해 장애인들에게 공급한다.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은 리비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사회 취약계층과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금 관리 기관으로, 장애인 차량 구매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공급되는 차량에는 다리 대신 손으로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핸드 컨트롤러, 한 손으로 운전대를 조작할 수 있는 핸들 선회장치가 부착된다.
임형중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리비아 정부와의 파트너십으로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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