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한강철교서 차량 고장…철도 안전관리 전분야 점검 나서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무궁화호 궤도 이탈과 오봉역 철도노동자 사망 사고에 이어 지하철 1호선 열차가 한강철교 위에서 멈춰서는 등 철도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철도 안전 긴급 점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한강철교 사고와 관련한 점검을 시작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안전 관리 전 분야를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는 시설유지보수, 차량 정비, 관제 등 철도 안전 실태를 지속해서 점검·관리하기 위해 민간자문단 100명을 위촉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철도안전감독관들로만 이뤄졌던 점검팀이 6개에서 18개로 확대됐다.
이들은 안전 수칙과 규정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국토부는 현장 점검 결과 안전 수칙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 안전 투자가 필요하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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