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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동국제강, '인적분할' 지주사 전환에 이틀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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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동국제강, '인적분할' 지주사 전환에 이틀째 약세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동국제강[001230]이 인적 분할을 통한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13일 증시에서 2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개장 직후 유가증권시장에서 동국제강은 전날보다 3.70% 하락한 1만1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루 동안에는 주가가 9.67% 하락하기도 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9일 인적분할을 통해 철강 사업을 열연 사업 신설법인 '동국제강'(가칭)과 냉연 사업 신설법인 '동국씨엠'(가칭)으로 분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존속법인인 '동국홀딩스'(가칭)는 지주회사가 된다.
회사는 이번 인적 분할로 콘트롤타워와 철강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시장에선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오너 일가의 승계 작업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동국홀딩스가 분할 이후 공개 매수 방식의 현물 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자사주의 마법'으로 오너 일가의 지배력 확대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자사주의 마법'은 오너가 존속법인의 현물출자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설법인 지분을 내놓고 존속법인의 지분을 높이는 방식이다.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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