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으로 산청군, 부안군 등 5개 지자체와 관광벤처기업의 협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관광공사는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사업에서 도출한 지자체별 맞춤형 사업을 국내 400여 개 관광벤처기업에 공유했다.
28개 관광벤처기업에서 124개 사업 제안과 협업 참여 의사를 밝혔고 시범사업으로 5개 지자체와 협업사업이 성사됐다.
산청군 남사예담촌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맞춤형 이색 도보투어 시범상품을 개발했다.
전문 연기자와 소리꾼이 역할극을 수행해 예능적 요소가 가미된 투어로 내년 정식 상품화할 예정이다.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서는 관광벤처기업 필큐브와 협업해 변산 노을축제와 연계한 노을 비치요가를 개발했다.
안성시는 안성맞춤랜드, 포천시는 포천아트밸리, 부산 진구는 전포공구길 등으로 관광벤처기업과 협업사업을 하고 있다.
정선희 관광공사 관광컨설팅팀장은 "향후 컨설팅을 통해 지역관광 문제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문제해결을 위한 지자체-관광벤처기업 협업사업의 성장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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