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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겨울 세일 매출 추위에 울고 웃었다…한파와 함께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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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겨울 세일 매출 추위에 울고 웃었다…한파와 함께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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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겨울 세일 매출 추위에 울고 웃었다…한파와 함께 반등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백화점 겨울 정기세일 매출이 날씨에 따라 극명하게 갈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진행된 백화점 3사의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 매출은 지난해보다 평균 10%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겨울 정기세일 매출 증가율이 35%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지난해보다 매출 증가율이 크게 떨어진 건 세일 초반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겨울옷 매출이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과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된데다 날씨마저 따뜻해 겨울옷을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이 줄면서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069960],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한 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그러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지난달 30일부터 매출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세일 1주 차(11.18∼11.20일)와 2주 차(11.25∼11.27일) 주말 매출은 5% 신장하는 데 그쳤지만, 마지막 주말(12.2∼12.3일)에는 15% 신장하면서 전체 매출 증가율을 10%로 끌어 올렸다.
    특히 아웃도어 매출의 경우 1·2주 차 주말에는 5% 감소했지만, 날씨가 추웠던 3주 차 주말에 30%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달 18∼29일 매출은 6.2%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매출은 15.8% 늘며 전체 매출 증가율을 10.1%까지 올렸다.
    현대백화점에서도 한파 이후 롱패딩 등 겨울 외투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아웃도어 매출이 38.6% 신장하는 등 패션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전체 매출이 13.2% 증가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매출은 8.6% 증가했지만 이후 날씨가 추워지면서 3일까지 매출은 17.8% 증가했다.
    세일 초반(11.18∼11.29) 한 자릿수에 그쳤던 여성패션(8.1%)과 남성패션(9.4%), 아웃도어(10.1%) 매출은 한파와 함께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여성패션 매출은 16.4% 늘었고 남성패션(18.5%)과 아웃도어(34.8%) 매출도 초반보다 크게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늦은 한파의 영향으로 세일 초반 실적은 다소 주춤했지만, 날씨가 추워진 이후로 아웃도어 장르를 중심으로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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