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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브라질 룰라 선호했다?…머스크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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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브라질 룰라 선호했다?…머스크 "가능성 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지난 10월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소셜 미디어(SNS) 트위터가 당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후보를 선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론 머스크가 밝혔다.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 브라질 대선에서 트위터가 "좌파 후보들을 선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인수 전 트위터가 좌파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를 며칠 앞둔 지난 10월 27일 트위터를 인수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전 경영진에 의해 대선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묻는 한 질문에 "최근 브라질 대선에 대해 우려하는 트윗을 많이 봤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런 트윗 내용이 정확하다면 트위터 직원들이 좌파 후보를 선호했다는 것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룰라는 지난 10월 30일 열린 결선 투표에서 50.9%의 득표율을 얻어 49.1%를 득표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따돌리고 브라질 새 대통령이 됐다.
2003∼2010년 브라질 대통령을 지냈던 룰라는 '남미 좌파의 대부'로, 좌파 후보는 룰라 당선인을 의미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극우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트위터 브라질은 대선 전 극우 정치인 등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지지자 다수를 트위터에서 퇴출했는데, 머스크는 이를 "조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브라질 대선 이후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선 볼복을 주장하는 가운데 대선 투표기 오류 가능성을 주장하며 법원에 청구한 투표기 특별 검증은 최고선거법원에서 기각됐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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