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한국기업 64곳, 베트남 학생에 장학금 전달
코참, '2022 한국 CSR의 날' 행사 개최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주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와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은 '2022 더불어 함께, 한국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날' 행사를 28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한용 코참 회장, 오영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팜 란 중 베트남외교아카데미 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한국 기업인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등 64개 한국 기업은 130명의 현지인 학생들에게 13억동(7천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현지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CSR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코참은 지난 2015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해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의 CSR 활동을 베트남 정부에 적극 알려왔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베트남 학생들과 한국 기업들을 연계해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현지 진출 회사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호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코참은 앞으로도 베트남 내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CSR 활동을 적극 전개해 양국 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데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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